남원시는 지난 21일 ‘아동이 웃어야 남원이 웃는다’라는 슬로건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 신고 전화 홍보 및 학대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 유도와 비폭력적이고 긍정적인 양육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활동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해지는 긍정양육을 주제로 홍보하는 등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양육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캠페인을 접한 한 시민은 “아동학대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정보를 얻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기회는 처음이었다”며, “사람들이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 캠페인으로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에서 긍정적인 양육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남원시는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년도 관내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가 예년에 비해 약 20% 감소하는 등 지속적인 아동학대 예방 홍보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양한 아동학대 예방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시는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남원시 부모학교 사업을 추진 중으로 오는 3월 30일 부부멘토 정은표와 함께하는 감성소통법&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은 수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나 신청은 여성가족과 ☎063-620-6942 로 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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