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동부노인복지관(이하 ‘복지관’)에서 노년사회화교육의 일환으로 ‘내 손안의 효자,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수강생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운영한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본 교육은 지난해에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복지관 인기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익히고 실생활에 유용한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활용 방법 등을 익혀, 어르신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교육 내용에 무인 결제기인 키오스크(kiosk) 과정이 포함돼 있어 일찌감치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가 자리 잡은 지 오래됐지만 어르신들은 아직도 스마트폰이 두렵고 어렵다.
특히, 고령층은 스마트폰 보유자가 늘었음에도 신체적·인지적 특성 때문에 자유로운 활용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어르신들의 삶을 지원하는 복지관에서는 삶의 필수요소가 돼버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젊은 세대와의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렵게만 느꼈던 스마트폰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고 오늘 하루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교육을 들으면 스마트폰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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