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춘향제를 기념하는 제70회 전국 남·여 궁도대회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지리산 자락 남원 관덕정에서 “전통무화예술의 부활”이라는 명제아래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 300개 정에서 선수 및 임원 등 3,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째 날에는 단체전을 둘째, 셋째 날은 부부대항전, 장년부, 노년부, 여자부, 실업부 등 5개부분에서 최고의 명궁 자리를 놓고 활시위를 팽팽히 당겼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환영인사에서 “이성계장군이 왜구를 섬멸한 황산대첩도 활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며 빛나는 문화유산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남원에서 호국무예이자, 전통무예인 궁도로 전국 궁도인이 만나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하고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각지에서 모여 화합, 집중력을 뽐낸 대회결과 단제전 1위는 곡성군 반구정, 2위 순창군 육일정, 3위 장수군 벽계정에서 차지 했으며, 부부대항전 1위 박해동 김정화부부(남해 금해정), 개인부 장년부 1위 이은석씨(공주 관풍정), 노년부 1위 정창근씨(서울 관악정), 여자부 1위 오향숙씨(여수 무선정), 실업부 1위 서정일씨(세종시청)가 각각 수상의 박수를 받으며 다음대회를 기약하는 결속의 정을 나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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