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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는 지난달 12일 신임 이사장 선출에 이어 신임 총장 취임으로 학교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됐다.

김경안 서남대 총장의 취임식이 지난 27일 오후 3시 의과대학에서 열렸다.

김경안 총장은 지난 7∼16일 총장 공모를 통해 18일 총장에 선출됐며 임기는 3년이다.

김경안.jpg

▲김경안 제6대 서남대 총장


취임식에는 서남대 교수와 학생 외에 △이양근 서남학원 이사장과 임시이사진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시의회 의장단 △남원시민단체 등 100여 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했다.

그만큼 김경안 총장 에게 거는기대가 크다.


김경안 총장은 취임식에서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김 총장은 “교육부의 임시이사 선임과 총장 선출로 인해 서남대에 제2창학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하며

“의과대학과 여러 학과들은 빠른 시일 안에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수월성 교육으로 교육경쟁력을 강화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이를 위한 재정 확보를 약속했다.


서남대0.jpg



김 총장은 “대외적으로 학교발전기금을 조성하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재정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재정 확충이 경영부실대학 탈피의 중요한 축이기 때문에 가능한 역량을 쏟아 가시적 성과를 이루겠다”

고 말했다.


남원시민 단체는 10월 28일 서울 행정법원앞에서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집회 시위를 가졌다.


서남대2.jpg



서남대학교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상근, 이병채)는 서남대학교는 서남권의 유일한

종합대학교로  지역균형발전의 안배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설립된 서남대를 폐쇄시키려는 움직임에 시민적 항의시위를 했다.


전남지역에서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의 ‘순천대 의대 유치선거공약’으로 목포대와 순천대 사이의 의대 설립경쟁이 한층 뜨거워지면서, 남원지역은 더욱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게 됐다.
 "서남대 의대를 전남에 빼앗기는 것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스며들고 있기 때문이다.


김경안 총장은  새누리당 전북도당 위원장, 새누리당 익산갑지구당 위원장을 지내는 등황우여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한나라당의 대표로  있을 때 특별보좌역을 맡은바  있는 정치인 출신인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김경안 총장의 선출 바탕에도 풍부한 정치 경력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남대 관계자는 “의대 등 현안 문제가 시급하다보니 대외적으로 활동해 줄 수 있는 정치인 출신 총장님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 총장 또한  “정치 현장을 누빈 저를 총장으로 선임한 것은 서남대의 현 상황이 그만큼범상치 않다는

의미”라며 “ 서남대의 산적한 문제들은 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할 때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역량을 총결집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의대 문제와 관련해 교육부의 12가지 이행명령에 따른 서류를 11월4일까지 제출해야 한다”며

“행정적 준비를 다하면서 정치적인 문제는 정치력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어 “앞으로 최소 50억원에서 100억원이 투자돼야 한다”면서 인적네트워크를 총동원한 투자

유도로 의대 폐지문제를 조기에 차단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재정확충과 관련해서는 구 재단으로부터 자산 확보, 유사학과 통폐합 및 학생수 줄이기를 통한 교육부와 협상, 기업 발전기금 마련 등의 방안이 거론됐다.

김 총장은 정상화 때까지 월급을 안받겠다는 입장을 덧붙이기도 했다.


대책위는 또 가장 중요한 여론 조성을 간과하고 있다며 정치, 행정, 시민 모두가 같이 일어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남원시민사회단체는 교과부의 무리한 서남대정상화를 위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대표 김상근

애향운동본부장, 이병채 문화원장, 조운기 정책자문위원장)를 구성하고 지역대학을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남원넷은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자료제공과 보도에 최선을 다하겠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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