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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서남대 구재단이 2018학년도부터 전남 광양에 있는 4년제 대학인 한려대를 폐교하고, 전북 남원에 있는 서남대 의대를  폐과한다는 내용의 정상화방안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산하 대학을 통폐합하고 의대를 없애고 병원 등 관련 교육시설을 처분해 설립자의 빚을 갚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서남대1.jpg

                남원 서남대학교

 

교육부는 우선 정상화방안을 제출한 서남대에 대해 강도높은 컨설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폐교를 포함한 서남대 재단의 정상화방안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 대학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온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따른 첫 자진 폐교조치로 여타 부실대학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서남대는 일단 고3이 치르는 2017 입시에서는 예정대로 의대 학생모집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남대 의대는 2014년 교육부로부터 모집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행정소송을 벌여 처분 취소 결정을 받아내고 현재 학생 모집을 강행하고 있다.


교육부도 당초 부실교육을 이유로 재학생들의 학점과 학위 취소 처분을 내렸다가 한 걸음 물러나 있는 상황이다.


학교법인 서남학원은 이홍하 이사장이 2013년 약 1000억 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경영난을 겪어왔다.


교육부는 사립학교법에 따라 교비 횡령액 일부를 보전할 것을 법인 측에 요구했다.


이에 서남학원은 재정 기여자로 명지의료재단을 지목하고 재단 영입을 추진해 왔으나 명지의료재단이 최근 자금난을 겪으면서 이 같은 정상화 계획도 무산될 위기에 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서남학원이 이사장의 교비 횡령액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재정확보방안이 필요한데 이를 재단 산하 한려대 폐교와 남원 서남대 의대 폐과 등으로 마련키로 했다”며“서남대 의대 정원은 내년에 교육부가 회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남대 김경한 총장 등 구성원들은 "비리를 저지르고 물러난 옛 재단의 자구계획안이 법적인 권한을 갖느냐" 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서남대가 의과대학 폐지를 결정하면서 대학가의‘의대 유치전’이 불붙고 있다.


현재 의대 유치를 추진하는 대학으로는 공주대·목포대·순천대·창원대 등 4곳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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