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7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서남대1.jpg

 

교육부가 설립자의 교비횡령과 임금체불 등 각종 비리가 드러난 서남대학교에 대해 학교폐쇄 사전절차에 착수했다.


서남대의 폐교가 확정되면 재학생과 휴학생은 특별 편입학 대상으로 분류돼 가까운 다른 대학의 유사학과로 편입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서남대 학교법인인 서남학원에 설립자 이씨의 교비 횡령액 330억원의 변제 등 감사 지적사항을 이행하라고 요구하는 것과 함께, 학교 폐쇄를 위한 계고(사전 경고)를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두 세 차례의 계고에도 서남대가 교육부의 감사 처분을 이행하지 않으면 오는 12월에 폐교가 확정된다.


서남대는 2012년 교육부의 감사에서 설립자 이씨의 교비 횡령 이외에도 전임 교원 20명 허위 임용, 전임 교원에 대한 연구실적 부당 인정, 부적절한 대학원 학사 운영 등 사례가 드러났다.


올해 특별조사에서는 교직원 임금체불액이 156억원에 이르고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채 257억원의 교비가 집행된 사실이 추가로 적발됐다.


이에 교육부는“서남대가 사실상 대학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다”며“다음달 19일까지 감사가 지적한 내용 등을 이행하지 않으면 두 번 더 이행 명령을 내린 뒤 행정예고, 청문 등의 절차를 거쳐 폐교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남대의 폐교가 최종 확정되면 2400명에 이르는 재학생 및 휴학생은 가까운 대학으로 특별 편입학할 수 있다. 다만 49명 규모의 서남대 의대 정원의 처리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김철승 서남대 교수협의회장은 교육부의 서남대 폐쇄 계고에 대해“한남대 등 서남대를 인수해서 정상화하겠다는 다른 대학이 있는데도 교육부가 서둘러 폐교 절차를 밟는 것은 유감”이라며“현 정부 출범과 함께 교육부가 서남대를 희생양으로 삼아 대학 구조조정 실적을 쌓겠다는 태도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 환경부, 경남도 지리산케이블카 사업 '부적합' 반려 file 편집부 2016.07.08 4022
58 함양군의회, 문정댐 관련 성명서 발표하고 다목적댐 건설 주장 file 최재식기자 2014.11.23 2062
57 함양군, 지리산 문정댐 영향 학술용역 시작 최재식기자 2015.02.15 1859
56 지리산에 댐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file 최재식기자 2014.10.22 1839
55 지리산생명연대, 지리산 용유담 보전 토론회 개최 file 편집부 2017.10.17 2419
54 지리산댐의 추진배경 file 최재식기자 2014.10.27 4987
53 지리산댐 의 현실 file 최재식기자 2014.10.28 1680
52 지리산댐 백지화 대책위원회 - "용유담으로 가을소풍을!" file 최재식기자 2014.10.18 2181
51 지리산댐 반대 대책위원회 "용유담으로 소풍가자" file 최재식기자 2014.11.16 2252
50 지리산댐 건설 반드시 막아야 한다! file 최재식기자 2014.10.31 1984
49 지리산 케이블카 반대 공동행동, 지리산 노고단서 '케이블카 반대 문화제" 열어 file 편집부 2015.10.18 2646
48 지리산 등 환경단체, "함양댐 연구용역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라" file 편집부 2016.05.06 3260
47 지리산 댐·케이블카 강행…지리산 인근 지자체 갈등만 부추켜... file 편집부 2016.11.01 3723
46 정부, 지리산댐 건설 계획 사실상 '백지화’ file 편집부 2018.09.24 3403
45 전주지법 "서남대 재정기여 우선협상자 선정은 정당" file 편집부 2015.04.11 2001
44 이환주 남원시장에게 듣는다. file 남원넷 2014.11.06 1879
43 어처구니 없는 남원시 file 편집부 2016.06.09 5034
42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28일 '운명의 날' file 편집부 2015.08.28 1923
41 설악산 오색에 케이블카 신설.. "경제효과 年1287억" file 편집부 2015.08.29 3003
40 서남대학교 정상화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건전한 재정력을 갖춘 주체를 찾아야 최재식기자 2015.01.15 226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비회원
우측 상단 버튼으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