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6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재학생 등 특별 편입학 지원, 의대 정원 전북대·원광대에 분산 배정 -

 

1.jpg

 

설립자의 거액의 교비 횡령으로 폐교 위기에 처했던 서남대가 결국 문을 닫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됐다.


이에, 서남대 정상화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13일 교육부의 서남대 폐쇄명령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내고 결연한 의지로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교육부는 13일 서남대에 대해 2018학년도 학생 모집 정지와 함께 내년 2월 28일자로 대학 폐쇄명령을 했다.


학교법인 서남학원도 서남대 외에 더 이상 설치·경영하는 학교가 없어 법인 해산 명령도 함께 진행됐다.


서남대가 교육의 질을 보장할 수 없는 한계 상황에 직면했고, 제3의 재정기여자 영입을 통한 정상화 방안도 실현하지 못했다는 게 교육부가 밝힌 폐쇄 절차 진행의 이유다.


설립자 이홍하 씨의 교비회계 횡령 등 333억 원 회수와 체불임금 등 173억 원 지급 등 감사 결과 시정 요구를 한 17건이 이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폐쇄명령과 함께 교육부는 서남대 학부생 1893명과 대학원생 138명이 인근 다른 대학 동일 또는 유사 학과로 특별편입학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 대학폐쇄로 인한 2019학년도 의대 정원 49명은 한시적으로 전북대와 원광대에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남대 폐교 뒤 학교법인 서남학원의 잔여재산은 정관 상 이홍하 씨 일가와 연관된 학교법인 신경학원 또는 서호학원에 귀속되게 돼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폐교 및 법인 해산으로 인한 감사처분 이행의 회피를 막고 잔여 재산이 해산법인 관계자와 특수 관계인이 있는 법인 또는 타 비리사학에 귀속되는 것을 차단할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사립학교법 제35조는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대위는 성명서에서“서남대는 대학 효율화라는 미명아래 오늘 줄음을 강요당하고 있다”며“서남대 폐쇄는 학교 자체의 문제가 아닌 설립자의 비리와 그러한 비리를 감독해야할 감독기관의 무능으로 인해 발생한 눈덩어리가 커져 발생한 문제인데 피해를 입은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피해는 누가 감당해야 하겠는가”라며“서남대에 대한 폐쇄 명령은 남원시에 대한 폐쇄 명령이며 전북도에 대한 폐쇄명령으로 끝까지 결연하게 함께 할 것이며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 함양군, 지리산 문정댐 영향 학술용역 시작 최재식기자 2015.02.15 1860
18 서남대학교 정상화 과정 '첩첩산중' 편집부 2015.02.15 1913
17 서남대 ‘우선협상자’ 선정 또 미뤄져 편집부 2015.02.14 1261
16 남원시-남원시의회 서남대학교 정상화 공동성명서 발표 file 최재식기자 2015.01.29 2013
15 멀고 먼 서남대, 운영주체 선정 결국 연기 최재식기자 2015.01.21 1986
14 서남대학교 정상화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건전한 재정력을 갖춘 주체를 찾아야 최재식기자 2015.01.15 2266
13 남원시의회"서남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의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 촉구 성명”발표 file 최재식기자 2015.01.13 2339
12 남원 서남대 제 3자 인수 추진, 지역 대표병원 예수병원 인수 바람직 최재식기자 2015.01.02 2463
11 “ 무분별한 대형댐 건설 추진, 제동 건다. ”-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 file 최재식기자 2014.12.07 1795
10 함양군의회, 문정댐 관련 성명서 발표하고 다목적댐 건설 주장 file 최재식기자 2014.11.23 2064
9 지리산댐 반대 대책위원회 "용유담으로 소풍가자" file 최재식기자 2014.11.16 2254
8 이환주 남원시장에게 듣는다. file 남원넷 2014.11.06 1882
7 [속보] 교육부 상대 '집행정지' 판결이끌어 낸 서남대학교 file 최재식기자 2014.10.31 1793
6 지리산댐 건설 반드시 막아야 한다! file 최재식기자 2014.10.31 1986
5 김경안총장 취임, 위기의 서남대 "돌파구 찾겠다" file 최재식기자 2014.10.28 2321
4 지리산댐 의 현실 file 최재식기자 2014.10.28 1682
3 지리산댐의 추진배경 file 최재식기자 2014.10.27 4990
2 지리산에 댐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file 최재식기자 2014.10.22 1842
1 지리산댐 백지화 대책위원회 - "용유담으로 가을소풍을!" file 최재식기자 2014.10.18 218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비회원
우측 상단 버튼으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