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제정한‘농민 공익수당’을 추석 전에 지급한다.
전북도는 14개 시·군과 함께 10만 6000여 농가에 농민 공익수당 60만원씩, 총 637억원의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재원은 도비 40%, 시ㆍ군비 60%씩 분담한다.
수당은 상품권과 선불카드 등 지역 화폐로 일괄 지급되며, 동일 지역 내에서 모두 사용됨에 따라 선순환 지역경제 구조 형성과 함께 소상공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각 시ㆍ군을 통해 신청을 받아 11만 4000여 농가를 접수, 이 가운데 10만 6147곳을 최종 지급 대상으로 결정했다.
농민 공익수당 지원 대상은 신청년도 기준 2년 이상 도내에 주소와 농업경영체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가다. 다만 농업 외 소득이 연간 3,700만원 이상일 경우 제외된다.
송하진 도지사는“농민과 함께 하는 삼락농정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농민 공익수당은 미래의 지속가능한 농업ㆍ농촌을 만들어가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농업ㆍ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켜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농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더 나은 시책 발굴에 행정력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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