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장종한)는 19일 제194회 정례회 1차 본회의가 개회된 가운데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0일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하고 각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들어갔다.
▲제194회 정례회 1차 본회의가 개회된 가운데 양희재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있다.
총무위원회(위원장 이정린)는 첫날 기획실, 감사실, 시민소통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기획실 감사에서는 지난 제1회 추경을 통해 발행이 승인된 노암 제3농공단지 조성을 위한 지방채 35억원에 대해 지방채발행 즉시 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현실을 질타하고, 향후에는 예산 집행의 시기에 대한 면밀한 검토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시장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년(고졸)취업할당제의 시장 임기 중 목표인원이 64명인데 반해 현재까지 취업이 1명에 그치고 있고, 남원시청 자체 채용 목표인원도 10명인데 추진실적이 없어 현실성 없는 공약사업임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감사실 감사에서는 감사실의 임무가 최근 사후 조치보다는 사전 예방으로 비중이 옮겨가고 있는 만큼 내부적 자율통제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위원회의 활성화 및 전담인력의 배치를 통해 자율적으로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주문했다.
시민소통실은 시장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응대에 최선을 다할 것과 대장을 비치해 읍·면·동과 수시로 협의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지역구 의원과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해결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안전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윤지홍)도 첫날 경제과, 안전재난과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경제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문화 의원은 한국전력공사 전북건설지사의 ‘신남원~남원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생존권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만큼 남원시의 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신규 농공단지 조성, 기 운영 중인 업체의 애로사항 해소 등 안정적 정착을 위한 체계적 관리로 기업유치 정책의 전환이 필요함을 제안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전문기관 용역 발주, 주차장 진출입 시스템 전환, 공중화장실 상수도요금 체계개선 등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안전재난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재난취약가구, 마을 등에 대해 사전 현지 확인해 시설물 점검, 물자보급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하며 재난 취약기구에 대한 화재감지기 보급에 따른 활용방안 교육과 향교동 우수 저류시설의 향후 유지관리에 필요한 매뉴얼을 작성하여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요구했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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