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이환주 시장은 19일 시민들의 호평 속에 제2회 시민사랑방을 열고 민원상당과 남원교육발전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열린 시민사랑방은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시민들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민원상담을 하는‘민원마켓’과 정책주제를 정해 주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사전에 접수하여 이환주 시장과 함께 소통하는 정책대화다.

민원마켓은 국민연금공단 남원순창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원지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남원시 관련부서가 협력해 ▲국민연금 ▲건강보험 ▲일자리 ▲건강관리 ▲생활민원 ▲복지 등 6개 상담반을 구성해 공설시장 전면주차장에서 오후 1시부터 민원상담을 열었다.

민원마켓에는 200여명의 상담자들 찾아 민원을 해결했다.

정책대화는 이환주 시장과 남원교육지원청 김태수 교육장, 사전에 접수한 학부모, 교사, 학생 등 12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오후 4시부터 청소년수련관에서‘함께 만드는 교육1번지, 남원’이라는 주제로 남원 교육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책대화에서는 대입전형방식이 수능보다 학생부종합전형(수시)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따라 남원시도 남원시만의 특화 교육과정을 만들어 학생들의 자부심을 상승시키고 진학률을 높여 줄 것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교육청과 협력해 제안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제정된 전라북도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2018.10.5. 제정)와 관련해 남원시가 적극적으로 준비해‘마을교육생태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마을의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 교사와 지역주민, 교육청과 남원시가 유기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남원시 교육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시민사랑방 정책대화가 남원교육 백년대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에 감사하다”며“민원마켓이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원시는 제3회 시민사랑방을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