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민이 제안하고 함께 모여 정책으로 만든다

남원시민 원탁회의가 오는 6월1일 남원시청 강당에서 열린다.

남원시민 원탁회의는 시민들이 제안한 의제를 시민들이 함께 모여 시정발전 정책으로 도출하는 회의로 올해로 여덟 번째다.

이번 남원시민 원탁회의는 지금까지의 원탁회의와 다르게 진행된다. 먼저, 행정이 의제를 정하지 않고 시민에게 직접 의제를 제안 받았다.

또, 시민들은 물론 공무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제테이블을 구성한다. 마지막으로 논의된 내용을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실행 가능한 사업계획을 세운다.

남원시는 지난 4월부터 시민들로부터 제안 받은 의제 20여개 중 10개를 제8회 남원시민 원탁회의 의제로 선정했다.

이번 남원시민 원탁회의 의제는 ▲도시·농촌 상생네트워크 구축방안 모색 ▲생활자원 회수 및 재활용품 처리 방안 ▲우리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 ▲남원의 문화유산, 생태관광 자원유지 전승 방안 ▲마을교육생태계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 ▲남원이 여성친화도시로서 나아갈 방향 ▲마을 내 청소년 자율 공간 확보 방안 ▲구도심 내 청년 공간 조성 ▲생활공구 대여 공방 설립 방안 ▲기본소득의 필요성 및 도입 방안이다.

원탁회의는 총괄진행자의 지휘 아래 의제별로 테이블진행자, 기록자, 공무원, 시민 등으로 테이블을 구성하여 진행한다.

이환주 시장은“꾸준한 관심을 갖고 원탁회의에 참여해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새롭게 시도하는 이번 원탁회의는 다양한 의제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소통창구로 만들자”고 말했다.

남원시민 원탁회의는 그동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제9차 남원시민 원탁회의는 오는 7월 20일 진행할 예정이다.  <강대수 기자/Rkdetn11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