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4일간 의료급여수급자를 위한 의료급여제도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향교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일정별로 7개소(도통동, 왕정동, 노암동, 금동, 동충동, 죽항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신규 의료급여 취득자와 병의원을 자주 이용하는 의료급여 대상자를 포함, 93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의료급여제도 설명으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건강보험과의 차이점, 의료급여기관 이용 절차, 의료급여일수 연장승인, 지정병의원 제도 및 올해 개선된 노인틀니, 요양비, 장애인보장구 지원 등 의료급여 전반에 대해 설명한다.
아울러 건강검진, 암검진 안내와 올바른 약복용법, 만성질환에 대한 건강정보지를 전달해 질환에 대한 원인, 증상, 치료, 관리, 예방수칙 등 스스로 건강관리 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관련 의료급여제도는 국가가 질병이나 노령으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에게 의료비를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저소득층의 의료급여는 여러 복지제도 가운데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부적정 장기입원 환자의 증가, 필요이상의 의료이용 등으로 의료급여 비용이 매년 급증하고 있어 의료급여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교육이 합리적 의료이용 및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강환규 주민복지과장은“하반기에도 교통이 불편한 읍ㆍ면 지역을 권역별로 찾아가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남원시 의료급여수급권자는 5월말 현재 4,907명이며, 시 인구의 5.9%를 차지한다. 이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타법 의료급여대상인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광주민주화 운동관련자, 의사상자 등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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