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운봉읍에 시설되어 있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체험장 내 스테이힐링 워터파크가 곧 개장해 올 여름에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스테이힐링 워터파크를 내달 2일 개장해 8월말까지 2개월 동안 운영할 계획으로, 6월말까지 시설 작동을 점검하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물 저장탱크 청소와 휴게시설 정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전시관 입장객은 누구나 스테이힐링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과 우천시를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한다.

남원시는 지난해 5억여원을 들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일원에 물놀이 조합놀이대, 조형분수, 유아풀장 등 물놀이 시설과 벤치 및 퍼걸러 등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스테이힐링 워터파크를 조성해 운영했으며, 2만여명이 피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원시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백두대간 생태계의 환경지표가 되는 애벌레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며, 이번 특별전에는 30여종의 각종 애벌레와 애벌레 오감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워터파크는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청결하고 안전한 시설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가족과 함께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고, 애벌레 특별전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여름추억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