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기간은 내달 16일까지로, 6명으로 구성된 2개 감사반을 운영해 본청과 직속기관, 읍·면·동사무소를 대상으로 감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감찰대상은 추석 명절 종합대책 준비 지연·방치 행위,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및 갑질 행위 등이다.
특히,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 발생하기 쉬운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를 중점 점검하고, 민원 처리 지연 등 각종 소극행정 뿐만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위반 행위 등 건전한 공직문화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점검할 방침이다.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경제사정을 감안해 정치중립 의무위반 등 공직자로서 부적절 언행, 주요자료 방치 및 정책자료 유출 등 보안 위반 사례, 대일 현안 집중에 따른 업무사각발생과 기강해이 사례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특별감찰활동에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적용해 현지 시정조치하고, 상습적 위반자, 사회적 물의 야기, 청탁금지법 주요 위반사항 등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감찰을 통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무원의 불법·부조리 행위 및 민원 방치 등 자칫 소홀하기 쉬운 공직자의 업무행태를 개선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여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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