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봉섭 의원
남원시의회 염봉섭 의원은 17일 제2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범시민운동과 함께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고 제도를 도입하자." 고 제안했다.
염 의원에 따르면 편리하고 이롭기만 할 것 같던 일회용품 플라스틱이 이제는 환경오염과 자연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플라스틱 제품은 만드는데 5초, 사용하는데 5분의 시간밖에 안 걸리지만, 자연상태로 돌아가는 데는 최대 500년의 시간이 걸린다.
남원시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범시민운동을 펼쳐야 한다.
현재, 남원시에서도 클린 남원 청결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재활용 동네마당 및 농촌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 폐건전지·폐형광등 수거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염 의원은 “맞벌이 부부 등 대형폐기물 배출에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을 위해 먼저 동지역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이후 효과를 분석해 점차 읍면지역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고 제도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박문화 의원
박문화 의원은‘남원정신문화 선양을 위한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5분자유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인용을 통해 고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아시아 3대 민주주의사상인 불교, 유교, 동학이 있는데, 이 중 동학의 위대한 민주주의 사상이 태동하고 탄생한 고장이 바로 남원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현재 동학농민기념사업회나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등에서 여러 가지 동영상 자료 등을 만들었거나 만들고 있으며, 동학농민혁명 순례 벨트 등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며 "하지만, 남원의 정신문화를 대표하는 이러한 동영상 자료를 보여줄 수 있는 시설이나 장치는 고사하고 비나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시설도 없다." 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룡산 공원에 남원의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의 답사객들이 참배할 수 있는 상징적 시설을 갖추는 것이 선행 돼야 하며, 남원의 정신문화를 한 자리에서 일목요연하게 인지하고 자신의 답사지를 선택할 수 있는 종합시설이 시급히 만들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중열 의원
손중열 의원은 "의충사 묘역정비와 환경개선 필요성" 과 "농어촌도로 204호 장용선 신속한 정비와 교량 설치 필요성" 에 대해 5분자유발언을 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남원의 유구한 역사 속에 가장 빛나는 인물이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단언코 조경남 장군이다. 조경남 장군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시 의병을 일으켜 남원 주천과 이백, 운봉을 비롯해 함양과 산청, 구례, 하동 등지에서 수많은 왜적을 무찌르며 양민 보호와 왜적의 호남 진출을 저지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현재 의충사의 관리상태를 보면 과연 우리 남원이 역사의 산실인지 의심스럽다. 조경수 한그루, 잔디식재 한곳 없는 곳에 장군님과 난중잡록을 모셨다 말하기에는 부끄럽기 그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손의원은 소중한 역사현장과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의충사 묘역정비와 환경개선에 정성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또 손 의원은 "주천면에 있는 농어촌도로 204호 장용선을 신속하게 정비하고, 민원발생지점 위쪽에 교량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 고 주문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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