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남원시는 소상공인의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0.3%(최대 20만원)를 지원하던 것에서 이달부터 0.8%(최대 50만원)로 한도를 늘린다.
이는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도 전년도 연매출 8800만원 이하에서 1억 2000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사업 기간은 내년 5월까지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된다. 기존 신청자의 경우 소급해 보조금을 상향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0여명의 소상공인이 3억원가량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는 내수 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카드수수료 일부를 지원했다.
카드수수료 지원은 유흥업과 도박업 등 사행업종, 금융·보험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전년도 매출액·카드매출액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신청서를 작성, 남원시 일자리경제과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일자리경제과(063-620-6342)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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