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체육회가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를 위해 세부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오는 2020년 1월 10일 실시되는 남원시 민선체육회장선거에 전 남원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한 양심묵 씨가 출마 의사를 표하며 단독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남원시체육회는 내년 1월 민간체육회장 선출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절차에 들어가 선거관리위원을 위촉하고 제반 규정 등을 정비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되면서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원의 체육회장 겸직 금지 규정에 따라 지방체육회는 2010년 1월 15일까지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1일 시청회의실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체육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17시에 대의원 총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국민체육진흥법이 일부 개정되어 내년 1월 16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이 체육단체장 겸직이 금지됨에 따라 민간체육회장 선출에 대한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날 회의 결과 △남원시체육회 회장선거관리 규정 제정(안)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위촉(안) △제 규정 개정(안) △남원시 체육회 규약 개정(안) 등에 대한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11월 21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하고 선거는 2020년 1월 10일로 잠정 결정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학계, 언론계, 법조계 등 체육회와 관련 없는 외부위원 5명과 체육회 인사 2명 등 7명으로 구성되며, 위원회는 11월에 외부위원 중 선거관리위원장을 선출하고 선거일과 대의원 수 배정 등을 결정하게 된다.
세부적인 일정은 △선거일 결정 및 공고(11월 26일) △선거인명부 작성 및 열람(2019년 12월 25일∼27일(3일간)) △후보자 등록(12월 29일∼30일(2일간)) △선거운동(12월 31일∼’20년 1월 9일(10일간)) △투·개표 및 당선자 발표(’20년 1월 10일) 등이다.
후보자와 관련한 임원 사퇴 시한은 선거일 60일 전이며, 후보자가 1명일 때는 투표를 하지 않고 선거일에 당선자로 확정된다.
한편, 남원시 민선체육회장 선거인단은 남원시 23개 읍.면.동 체육회장과 39개 종목별 산하 가맹단체,회원 등 62명으로 구성돼 있다. 후보자 기탁금은 2,000만원 이내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확정지을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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