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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남원시장이 23일‘월례회의’에서 1월 업무계획 및 인구변동 현황보고를 받고 23개 읍면동에 인구 늘리기 정책에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최근 정부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정책마련에 힘쓰는 경향을 반영, 남원시도 정책변화에 따른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마련에 힘쓰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조사에 따르면, 남원시 1인 가구는 2018년 기준 10,825명으로 전 가구의 33%가 이에 해당한다”며“전입희망자들에게 물어본 결과 전입 필수요건으로 주거지 확보를 최우선으로 꼽는 만큼 장기적인 주거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직원들에게“남원시 임대아파트의 공실 활용부분에 대해 특별히 고려해보라”며“시가 임대아파트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공실을 확보해 우리 지역에 정착하고 싶은 신혼부부를 비롯한 근로자, 청년층 등 입주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임대보증금에 대한 부분도 대출을 받았을 경우 시가 이자 지원을 하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맞춤형 주거 정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물론 인구정책이 단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사실상 어렵지만, 우리시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를 마련하거나 남원시의 시내 관광권, 산악 관광권 활성화 등으로 장기적인 인구유입을 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정책마련을 통해 인구 유입을 꾀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시장은 특히“장기적인 정책마련 이외에도 인구가 유출되지 않도록 읍면동에서 할 수 있는 맨투맨 기법, 케이스 바이 케이스 등의 단기적인 시책을 통해 인구 늘리기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에서 이 시장은 올해 시정을 위해 애써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또, 이 시장은 최근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 시책을 보고 받고 있는 점을 두고“늘 새로운 시책 발굴은 계속돼야한다”며 “2020년 이외 2021년까지 이어질 중장기적인 시책 마련에 더욱 신경 쓸 것”을 주문하며“남원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내년에도 다함께 노력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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