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윤지홍)는 지난 13일 제233회 정례회를 끝으로 2019년 기해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향후 의정방향을 제시했다.
윤지홍 의장은“제8대 남원시의회는‘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구현을 목표로 지난해 7월 개원하여,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함과 동시에, 효과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시정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시민의 행복과 남원의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자치입법기관으로서 위상 제고
총 6회의 정례회와 임시회를 통해 159건의 조례와 일반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총 26건의 의원발의 조례 제 개정안을 처리하여 자치입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을 심사하는 역할에서 의원 각자가 문제의식을 갖고 여론을 수렴해 조례를 연구 성안(成案)는 등 의원 발의를 통해 시민 누구나 공감하는 생활밀착형 조례 등이 다수 제정되어 시민의‘삶의 질’향상에 기여했다.
▲견제와 감시로 신뢰받는 의회 구현
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회의 중요한 역할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잘못을 추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집행부와의 대화를 통해 더 나은 정책방향과 행정운용 방안을 권고하는 등 주민과 행정 간 소통의 역할에 힘썼다.
또, 제231회, 제233회 정례회에서는 4명의 의원이 시정 질문을 통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보다 향상된 행정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으며, 31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을 두루 살펴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또한, 제233회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집행부가 추진한 시정 전반에 대해 종합 점검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불편부당한 행정에 대해서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을 제시했고, 잘한 부분은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로 모범 선례를 남기도록 독려했으며, 면도날 같은 예리한 지적으로 미흡한 행정운영과 예산낭비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등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574건의 시정 및 권고사항을 집행부에 전달하여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의원의 역량 강화
2019년 남원시의회가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의회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의원 역량강화다. 의회의 전문성 확보는 의원 개개인의 실력 향상임을 자각하고, 시정 발전을 견인하는 지방자치의 주도자로 거듭 나고자 지난 1년간 총 7회의 의정연수와 선진지 견학 등 의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도시재생연구회’,‘남원시 거버넌스포럼’,‘남원 역사와 문화재 연구회’,‘스마트팜 정책 연구회’,‘정보격차 정책 연구회’등 5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자발적으로 운영하여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정책 능력을 높였으며, 각각의 연구단체는 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를 위해 정기 모임을 실시하고, 전문가와 간담회, 우수시군 벤치마킹을 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활동으로 역대 의회보다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의(民意) 반영 위해 끊임없이 소통
의회는 언론매체와 의정 소식지를 통한 일반적인 홍보와 함께 SNS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를 더욱 강화하여 시민과의 소통에 더욱 힘을 기울였다.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자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많은 시민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노력해왔다.
11월12일부터 시작된 제233회 정례회에서는‘인터넷 생방송’실시하여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시민에게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받는 열린 의회로 한걸음 나아갔다.
또한, 회기 일정을 사전에 널리 알려 방청 기회를 확대하고, 남원시 동량인 어린이와 학생의 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본회의 방청, 의회소개 및 지방자치 교육` 등을 통해 의회가 실제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지 시민의 뜻이 어떻게 의정활동에 반영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초심을 유지하고 이청득심(以聽得心)하겠다
윤지홍 의장은“제8대 남원시의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함과 동시에, 소통하고 경청하는 열린 의회, 미래를 지향하는 정책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2020년 경자년에도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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