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한결같이 하여 무엇이든지 이루겠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시정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이환주 남원시장이 시민들과 눈높이 소통을 펼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 송동면을 시작으로 23개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설명회를 갖고, 격의 없는 시정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정설명회에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뿐 만 아니라 시정에 대한 궁금증, 건의사항 등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묻는 형식으로 이뤄져, 매회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시정설명회에는 실과소장과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동행하는 만큼,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그 자리에서 설명하고, 제기된 민원을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며 해결하는 등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실현시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시민들의 관심 역시 매우 뜨거웠다.
읍·면·동 회의실에서 열린 시정설명회에는 매회 100~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특히 13일 열린 송동면 시정설명회에는 150여명이 참석해 회의실이 비좁아 복도에까지 의자를 놓는 등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아 만석을 이뤘다.
시정설명회 내내 자리를 떠나는 주민들을 찾기 힘들었을 정도로, 시정에 대한 주민들의 집중력도 높았다.
이 시장은 이번 시정설명회에서 예촌지구와 모노레일 구축, 만인・금암공원 조성, 요천수변 자원화, 좋은 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남원일반산업단지 조성, 국립공공의료대학원 개교, 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 생활체육시설 확대, 제2노인복지회관 개관 등 현안사업의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주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켰다.
이를 입증하듯,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기된 건의사항은 지금껏 모두 50여건에 이른다.
안전재난 등 일부 건의사항은 시정설명회 뒤 실과소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 확인함으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시정설명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들은 실과소 담당자들이 직접 당사자에게 처리방향과 시기를 알려줘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호응도 높은 소통의 장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번 시정설명회는 어느 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올해 우리 시는 ‘시민의 행복이 남원의 내일입니다’를 시정목표로 정하고, 생활밀착형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성공적으로 시정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이해와 협력이 중요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이번 시정설명회를 통해 궁금한 사항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시정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