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일·가정을 양립하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남원시는 14일 '부서장과 함께하는 날'을 맞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배려문화 실천'을 위한 결의문을 서명했다.
결의문은 ▲임신과 육아로 고민하는 동료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하기 ▲직원(배우자)의 임신, 출산 소식에 축하와 배려하기 ▲눈치안보고 모성보호시간, 자녀돌봄, 보육, 육아시간 특별휴가를 쓸 수 있는 출산·육아 친화적인 직장 분위기 만들기 ▲일·생활 균형 있는 환경으로 직장에서는 가치 있는 사람, 가정에서는 같이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등 4개 항목으로 짜였다.
4개 항목의 결의문은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허태영 부시장, 36명의 간부공무원이 서명하는 것으로 뜻을 함께했다.
시는 결의문을 토대로 향후 직장 내 결혼과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심어준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는 20·30대 직원이 전 직원의 38%를 차지한다"면서 "앞으로 결혼과 임신, 출산직원에 대한 직장 내 배려문화 정착과 함께 육아라는 사회적 인식변화에 공직사회가 솔선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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