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남원시는 추석 명절 기간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영상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를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영상에는 추석 명절 기간 이뤄질 민족 대이동이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불씨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 제작됐다.
2분 분량의 영상에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자녀들에게 고향 방문자제를 요청하는 어르신, 할머니 댁을 방문하지 못하는 어린이 등이 출연했다.
유쾌한 풍자와 재치있는 표현으로 안전한 추석 명절 보내기 분위기를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시의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시는 다양한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비롯해 현수막, 배너, 마을방송 채널을 통해 '추석 고향방문자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추석에는 시민들께 귀성·역귀성을 자제할 것을 요청 드린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전통시장,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석 장보기 및 선물도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제품을 구매해 달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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