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도시광산 발굴의 일환으로 '녹색 남원'을 만들기 위해 폐핸드폰 수거에 나선다.
도시광산화 사업은 도시 한복판에서 광물을 캐낸다는 의미로,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 32종 폐가전제품에서 금·은·동 등 희귀 금속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사업을 말한다.
남원시는 23일부터 1주일간 중앙하이츠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 부스를 설치해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과 배터리, 충전기 등을 회수할 예정이다.
제출자에게는‘uv칫솔살균기’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며, 수거된 폐휴대폰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금광에서 1t 채굴 시 금 5g을 얻을 수 있으나 폐휴대폰 1t에선 금 400g을 얻을 수 있어 기존 금광보다 4~80배 자원효율성이 높다"면서 "도시광산발굴 사업에 남원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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