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이환주 시장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29일 도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북 동행 국회의원 & 전북 기초단체장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남원시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사업 예산확보에 협력을 요청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17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여한 이번 협의회는 국민의힘이 호남권의 지역민심을 챙기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환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을 위한 법률안 통과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시험노선 사업 추진 ▲남원 교정시설 건립 등에 적극적인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가와 지방 간의 세원 불균형을 보완하기 위한 지방교부세 증액을 건의하기도 했다.
특히 2021년 보통교부세 산정 시 호우피해 지역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달라고 적극 건의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내년도 보통교부세가 올해보다 전국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호우피해지역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 피해복구라는 이중고를 겪게 되므로 호우피해지역을 '특별 지역균형수요'에 반영해 달라는 요청이다.
이 밖에도 관내 상황선, 영촌선, 도용선의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교부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환주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달리 국고 상황이 여의치 않기에 지방교부세와 정부예산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교부세와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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