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양해석) 행정사무감사에서, 남원시가 친절도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이미선 의원은 민원과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남원시 전화친절도 용역 결과는 향상된 것으로 나왔으나, 방문시 응대 친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그 부분에서 남원시가 과연 친절해졌느냐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반응이 회의적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민원처리단계 간소화 등 실질적으로 시민들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민원후견인제도도 제도만 마련하고 홍보하기만 했을 뿐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형해화되었다고 지적했다.
강성원 의원 역시“행정지원과에서 별도의 친절시책을 추진하지만, 시민들은 가장 많이 접하는 민원 분야에서 친절한지 여부를 판단한다.”며 친절 교육 등민원과의 별도의 대책 마련과 선도적인 역할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황종연 민원과장은“민원실 차원의 친절 교육을 매월 2회 실시하고 있으며, 각 부서에 공문을 발송하여 민원인후견인제도의 실질화, 민원처리 간소화 등 시민 편의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현재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분야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는데, 최형규 의원은 우선 부동산특별조치법 시행관련 신청 현황을 묻고, 자격보증인이 지역별로 배정되어 시민들의 불만이 있어 남원시 지역 전체로 보증인을 지정하는 대안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원과장은“현재 272건 접수되어 도내 두 번째로 접수 건이 많고 공고 기준으로는 가장 많다”고 답변하고, 추진과정에서 법무사별로 2개면 3개동으로 확대하였지만,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양해석 위원장은 2020년도 예산집행내역 분석결과, 지적재조사사업 기타보상금 집행률이 저조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원활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량이 현재 전국 1위로서, 급증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게 위해 전담인력을 추가확보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현재 조성중인‘지리산’드라마 세트장에 대해 사전·사후에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문화 의원은 홍보전산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일시적인 유행에 편승해서 지자체마다 드라마세트장이나 테마파크가 32개나 난립하였다가 현재 대부분 폐쇄되거나 운영비가 기하급수적으로 투입되는 사례를 아느냐”고 따져묻고, 현재‘지리산’드라마 제작을 위해 남원시 예산 20억원을 투입하여 조성중인 드라마세트장의 사전 대비책과 사후 관리방안을 물었다.
손중열 의원 또한 드라마제작 과정에서 다양한 관광자원을 노출시킬 수 있도록 강제하거나, 사후에 드라마세트장을 활용하여 지역마케팅을 강화할 방법을 미리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선수 홍보전산과장은“현재 드라마세트장은 기존의 흥부골자연휴양림을 활용하여 적정규모로 조성하기 때문에 사전에 과다한 비용이 들지 않고 사후 운영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답변하고, 위치 역시 지리산국립공원 입구이므로 산악공원 등으로 확대 조성하는 등 드라마의 내용이나 흥행 등을 감안하여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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