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은 4일 오후 지역 내 코로나19 발생 및 대응현황에 대해 긴급 언론 비대면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남원 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서울 관악구 575번 확진자인 어머니와 지난달 27일부터 29일 사이 남원과 고창에서 밀접 접촉했고 지난 1일부터 두통, 후각소실 등 증상이 발현, 3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4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원 3번 확진자 감염경로는 광주 732번 확진자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익산의 직장에서 밀접 접촉, 3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원 4번~6번 확진자 감염경로는 남원 3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로 4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원시 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의 진술을 토대로 보건소 직원 33팀이 최초 증상 발현 2일 전부터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또한 도 역학조사팀과 함께 차량 블랙박스, CCTV, 카드사용이력, 핸드폰 GPS, 출입명부 분석 등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단순 검사자와 자가격리 대상자 등을 분류해 신속 대응하고 있다.
도한 남원시는 보건소 주차장에 드라이브스루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동 동선과 관련 공개 가능한 정보는 재난문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명하고 투명하게 고지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 대유행이 현실화함에 따라 지역확산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차단 방역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하고 발열과 기침,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꼭 보건소를 찾아 상담해달라고 부탁한다”고 말했다.
긴급 언론 비대면 브리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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