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미래세대연구회(대표 한명숙)가 남원시 청년 정책 실현방안을 두고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일 열린 간담회에는 미래세대연구회 의원들과 청년협의체 위원, 남원시 청년정책팀원들이 참석해 내년도 청년정책 관련 주요 시책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남원시가 추진할 내년도 주요 청년 시책사업은 청년 주거비 지원, 청년 쉐어하우스 조성, 청년마루 카페운영 등의 신규 사업과 청년 구직활동 수당 지원, 청년 메이커스 조성 등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청년 귀농인 증가 추세에 맞춰 농촌형 쉐어하우스 조성 확대, 청년 메이커스 건물에 청년 예술인 연습 및 전시 공간 확보 등의 의견을 내고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미래세대연구회원들은 신규 사업에 대한 홍보 강화와 주거비 및 구직활동비 지급 시 서류제출 간소화, 완주군 쉐어하우스 벤치마킹 추진, 청년 메이커스 시제품제작실 운영 차별화 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시 담당부서 최선영 청년정책담당은 “청년 쉐어하우스는 시범 운영을 통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청년 메이커스는 최대한 내실 있게 조성해 맞춤형 청년 창업을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호응했다.
연구회 한명숙 대표의원은“지난 4월 간담회 때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에 대한 의견이 논의됐는데, 내년부터 전국 최고 수준(연 최대 192만원)으로 청년 주거비가 지원된다니 매우 기쁘다”며“앞으로도 청년들의 바람과 현실이 녹아든 정책,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 실현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의회 미래세대연구회는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욕구사항을 파악해 남원시 청년정책에 반영하고자 지난 3월 결성된 의원연구단체로, 한명숙, 강성원, 박문화, 윤지홍, 윤기한, 김영태, 최형규 등 7명의 의원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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