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4-06-14 22:20





   6.jpg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강용구 의원(남원2)이 2024년 건립 예정인 전북대표도서관에 농인전문 도서관서비스 제공과 장애유형별 맞춤형 기능보강을 촉구했다.

 

 

13일 전라북도의회 제386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2024년 건립예정인 전북대표도서관에 장애인 정보복지 실현을 위한 장애유형별 맞춤형 기능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용구 의원은“도서관법 제43조에 따르면 도서관은 모든 국민이 신체적․지역적․경제적․사회적 여건과 관계없이 공평한 도서관서비스를 받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도서관법뿐만 아니라 장애인복지법, 장애인차별금지법, 장애인등 편의시설법, 지능정보화법 등에 따라 장애를 이유로 도서관의 이용에 차별과 불편함이 없어야”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도내 장애인 인구비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전남 다음으로 높지만, 도내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시설과 지식정보 서비스는 아직 열악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도내 63개 공공도서관 중 장애인 자료실이나 장애인 코너를 별도로 운영하는 도서관은 소수에 불과하고, 장애인 전문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관이 유일하다는 것.

 

전북지역 장애인 인구를 장애 유형별로 보면, 지체장애 48.4%, 청각장애 14.9%, 지적장애 9.4%, 뇌병변장애 8.9%, 시각장애 8.5% 등 순으로 청각장애인의 비율이 두 번째로 높지만, 청각장애인을 위한 도서관은 부재하다는 지적이다.

 

강용구 의원은 또한 2021년 문체부‘공공도서관 통계조사’를 인용해“전북지역 공공도서관 장애인 서비스 이용자 수가 2017년부터 급감해 2020년에는 전년대비 67%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2016년 공공도서관의 장애인 관련 예산이 1억5천여만원이었지만, 2017년 무려 38.9%나 감소했고, 5년이 지난 2020년 예산은 8천5백만원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반면에, 전남의 경우 2020년 관련 예산이 4억3천만원, 충남은 4억5천만원으로 전북과 큰 차이를 보였다.

 

강용구 의원은“국립장애인도서관이 발표한 장애인 독서실태 조사를 보면 청각장애인의 독서율이 가장 낮고, 응답자의 95%가 도서관을 이용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청각 장애인의 경우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수어를 사용하는 특성”이 있다면서 “2016년 제정된 한국수화언어법에 따르면 한국수어는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고유 언어이며, 한국수어 사용을 이유로 어떠한 차별도 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라고 소리를 높였다.

 

강용구 의원은“이렇게 볼 때 장애인 정보복지 실현 차원에서 농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문도서관 건립 필요성이 매우 높지만, 현재 농인 전문도서관은 부재하고 공공도서관 관련 서비스는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의원은 2024년 건립 예정인 전북대표도서관의 기능보강을 위해 ▲전북대표도서관이 전북은 물론, 전국 모든 청각장애인과 농인이 이용할 수 있는 전문도서관으로 기능보강▲청각장애인은 물론이고 장애유형별 맞춤형 도서관서비스 기능보강▲도내 도서관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장애인 정보복지 실현과 특수환경 도서관 이용자 정보서비스 확대․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강용구 의원은“전북대표도서관의 기능보강에 앞서 당자인 장애인과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서 전북의 진정한 대표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전북도는 2024년을 목표로 전주시 덕진구 장동 일대(혁신도시 기지제 문환공원 일원)에 사업비 약 492억원을 들여‘전북역사기록, 전북학자료실, 공동보존서고 등’을 주요시설로 하는 전북대표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남원시, 지적재조사사업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남원시가 2021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 및 세계측지계 변환사업 추진 사항 전반과 특수시책...
    Date2021.12.22
    Read More
  2. 남원시,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 발생...누적확진자 307명

    남원시는 코로나19에 5명이 추가 감염되어 누적환자는 307명이다고 19일 밝혔다. 남원 303번(전북 8,440번)과 남원 304번(전북 8,441번)은 남원 301번(전북8,323번), 남원 302번(전북 8,342번)의 가족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21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
    Date2021.12.22
    Read More
  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 12월 22일 백신접종 현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2일 0시 기준 1차 접종 85.11%로 누적 43,703,161명, 접종 완료율은 82,14%로 누적 42,175,680명, 추가접종 25.48%로 누적 13,081,896명으로 집계됐다. <편집부>
    Date2021.12.22
    Read More
  4. 남원시 12월 22일 코로나-19 현황 및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천456명 늘어 누적 58만3천065명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22일 현재 누적확진자 307명(격리진행 22명, 격리해제 285명), 자가격리 4,056명(격리 43명, 격리해제 4,013명), 격리중 43명(접촉자 21명, 해외입...
    Date2021.12.22
    Read More
  5. 남원시, 광치천 환경부 쾌적한 하천환경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선정

    남원시 광치천이 '2021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장려상’을 수상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환경부 주최 생태하천복원사업우수사례 경연에서 장려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전국에서는 6곳(남원시 광치천, 영주시 죽계천,...
    Date2021.12.22
    Read More
  6.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12월 22일 수요일

    ▲ 08:30 - 영상회의(코로나19 중대본 합동), 영상회의실, 3명, 안전재난과, 부시장 ▲ 09:40 - 간부회의, 부시장실, 9명, 행정지원과, 부시장 ▲ 10:00 - 2022년도 주요업무 보고(일자리경제과, 기업지원과)), 시장실, 10명, 기획실, 시 장 ▲ 10:00 - 찾아가는 ...
    Date2021.12.21
    Read More
  7. 남원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대상’수상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21일 전북농업기술원이 개최한‘2021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대상은 시군별로 수행한 농촌지도사업 주요성과를 9개 지표로 합산·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수여...
    Date2021.12.21
    Read More
  8. 남원시의회, 남원시와 인사권 독립 업무협약...내년 1월부터 자율적 인사권 행사

    남원시의회가 내년 1월 13일부터 자율적인 인사권을 행사한다. 이에 남원시의회는 20일 남원시와 의회 인사권 독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 1월 13일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을 앞두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개정...
    Date2021.12.21
    Read More
  9. 남원시, 전북도 지방하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선정

    남원시가 전라북도‘2021년 지방하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혓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하천에 대한 제방, 호안, 하도정비와 하천공작물 관리, 하천 내 불법행위 단속 등 하천유지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
    Date2021.12.21
    Read More
  10. 남원시, 연말연시 특별 방역 점검 실시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000명대를 초과하고 매일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남원시 일평균 확진자도 전주대비 82% 증가하고 있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행정 명령에 따라 지난 12월 8일부터 오는 1월 2일까지 민·관 합동...
    Date2021.12.21
    Read More
  11. 남원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누적확진자 302명

    남원시는 코로나19에 3명이 추가 감염되어 누적환자는 302명이다고 21일 밝혔다. 남원 300번(전북8,252번)은 남원 295번(전북 7,774번)의 가족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19일 증상발현으로 20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을 받았다. 남...
    Date2021.12.21
    Read More
  1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 12월 21일 백신접종 현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1일 0시 기준 1차 접종 84.95%로 누적 43,620,898명, 접종 완료율은 82,05%로 누적 42,131,332명, 추가접종 24.11%로 누적 12,377,850명으로 집계됐다. <편집부>
    Date2021.12.21
    Read More
  13. 남원시 12월 21일 코로나-19 현황 및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천202명 늘어 누적 57만5천515명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21일 현재 누적확진자 302명(격리진행 18명, 격리해제 284명), 자가격리 4,056명(격리 43명, 격리해제 4,013명), 격리중 43명(접촉자 14명, 해외입...
    Date2021.12.21
    Read More
  14.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12월 21일 화요일

    ▲ 08:30 - 간부회의, 부시장실, 4명, 행정지원과, 부시장 ▲ 09:10 - 조례규칙심의회, 부시장실, 9명, 감사실, 부시장 ▲ 09:45 - 이웃돕기 성금 기부(남원농협), 시장실, 5명, 주민복지과, 시 장 ▲ 10:00 - 2022년도 주요업무 보고(교육체육과, 재정과), 시장실...
    Date2021.12.20
    Read More
  15. 남원시의회, '무장애 투표소 법률적 제도 정비 및 어린이집·유치원 관리 일원화' 건의안 채택

    남원시의회가 지난 17일 열린 제24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2건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에서 내년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미선 의원 등 전체의원이 발의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무장애 투표소 실현의...
    Date2021.12.2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 610 Next
/ 610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