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5일 전국최초로 귀농귀촌인들에게 법률교육과 상담 등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베이비붐세대 은퇴와 코로나19 영향으로 귀농귀촌이 늘어나며 매년 1,000여명이 남원으로 귀촌하고 있지만, 농촌생활에서 필요한 농지매매, 농산물거래 등에 필요한 법률적 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법률구조공단과 협약을 추진, 법을 잘 몰라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귀농귀촌인들에게 법률교육과 상담 등의 법률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가 2022년 신규시책으로 법률구조공단과 함께 추진할 할 귀농귀촌 맞춤형 법률교육 프로그램은 농지·농산물거래·주택 등 이론 강의(36회), Case Study, 도전 골든벨, 생활법률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으며, 법률상담도 예약상담시스템으로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귀농귀촌인들의 법률적 분쟁이 늘어나고 있다”며“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법률서비스가 제공돼 남원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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