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36.93%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부터 5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4419만7692명 가운데 1632만3602명이 투표해 36.93%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율(26.69%)보다 무려 10.24%포인트 높은 수치로, 30%대를 처음으로 돌파한 것이다. 2017년 19대 대선(26.06%)과 견줘도 10.87%포인트 높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1.45%로 제일 높았고, 전북(48.63%)과 광주(48.27%)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가 33.65%로 가장 낮았고 대구(33.91%)와 인천(34.09%) 순으로 낮았다. 서울은 37.23%로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았다.

 

한편, 남원시 사전투표율은 56.54%로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진안이 59.66%로 가장 투표율이 높았고, 장수 58.88%, 임실 58.52%, 순창 57.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주시 완산구와 군산시는 도내 14개 시군 중 가장 낮은 45.3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투표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도내 243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