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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가 춘향 영정 신규 제작을 요구했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정현) 소속 전체 의원은 지난 5월 봉안식을 가진 김현철 작가의 춘향 영정이 ‘과업지시서에 부합하지 않는 영정’이라는 점에 만장일치 의견을 취합했다. 이어 남원시에 춘향 영정을 다시 제작할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앞서 제작·봉안된 춘향영정이 과업지시서에 부합하지 않고 일반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춘향전에 묘사된 16~18세의 댕기머리 여인 모습의 춘향 영정이 아니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애초 작가선정위원회와 자문위원회 등 두 위원회에 남원지역 관계자를 배제한 것도 지적했다. 의회는 남원시 관계 공무원이 4차례나 개최된 회의에 단 한 번도 참석한 적이 없고 영정 봉안 전까지 춘향 영정을 본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제기했다.

 

이에 대해 남원시는 춘향영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기에 춘향 영정 작가 선정위원과 자문위원을 위촉해 춘향 영정 제작을 진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원들은 “수년 간 지속된 지역 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 그려진 춘향 영정이 오히려 지역 갈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며 “남원시는 이런 갈등을 잠재우고 국민·남원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과업지시서에 명시된 대로 춘향 영정을 다시 제작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5월25일 공개·봉안된 춘향영정은 남원시가 1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롭게 제작한 영정이다. 공개 이후 ‘나이든 (춘향)얼굴’ 등의 구설에 오르며 지역에서는 지속적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직전 춘향영정은 친일 잔재 청상의 일환(친일 작가 작품)으로 2020년 9월 철거된 바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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