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방안 구축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재해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체계적인 비상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13개 분야 24개 부서 83명으로 이뤄진 재난대비 전담TF팀을 구성하고 소방서·경찰서·군부대 등과의 비상연락망 및 정보공유체계를 수립했다.
또한 폭우나 태풍 등의 돌발성 사고에 대비해 인명피해우려지역(급경사지, 세월교, 저수지 17개소)을 점검하고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5개소를 추가 발굴, 지정했다.
더불어 배수펌프장 2개소(송동세전, 덕과용산)의 기계·전기시설을 정비하고, 시험가동을 실시하는 한편 재난예·경보시스템 480개소(경보시설, 마을방송, 전광판 등)를 점검·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장마나 호우에 대비해 하천 우수관로 준설 및 이물질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기 전 맨홀, 측구 등 정비 관련 사업도 완료를 독려해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자연재난대비기간에는 자연재난 행동요령 및 재난 발생 시 복구지원을 위하 풍수해 보험 가입 독려 등 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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