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5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농촌협약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농촌협약 사업은 유해시설 및 난개발을 방지하고 침체돼 있는 농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 공간에 대한 장기(20년) 전력계획을 수립, 누구나 살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경제기반 구축, 농촌다움 복원, 공동체 육성 등이 목표다.
시는 지난해부터 농촌협약위원회, 행정협의회, 생활권추진위원회, 중간지원조직(농촌활성화지원센터) 등을 구성했다. 또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반영한 농촌공간 전략계획(2024~2040년)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2024~2028년)을 수립했다.
지난해 6월 농촌협약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뒤 농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이날 최종 협약을 맺었다.
올해부터 향후 5년 간 국비 160억원 포함 총 사업비 261억원을 투입해 기초생활거점조성 등 7개 대상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부생활권 7개면(수지면, 주생면 대산면, 덕과면, 금지면, 대강면, 산동면)을 중심으로 복합문화시설 확충과 문화·복지·체육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 전달 체계를 구축해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체결을 통해 농촌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침체돼 있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찾아오는 농촌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헸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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