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리산관문 구룡계곡 맑고 청정한 옛 명성 찾는다

- 주천 구룡계곡 흙탕물 저감사업 국비 25억원 확보 -

▲ 지리산 구룡계곡

남원시는(시장 이환주) 주천면 덕치지구에 비점오염원사업의 일환으로 흙탕물 저감사업을 2016년부터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그 동안 주천면 덕치 등 고산지역에 발생한 흙탕물들이 구룡계곡과 육모정으로 유입되어 생태계 교란과 수질악화의 요인이 되어  왔으며, 관광객 및 탐방객들에게도 불쾌감을 초래해 수질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많았다.

 

▲주천면 덕치지구 비점오염원사업 흙탕물 저감사업

이에 시는 타지역의 사례 등을 분석하여 새만금청과 환경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요청하여 국비 25억원을 확보해 저감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비점오염 저감사업은 상류지역인 덕치지구(유역면적 694ha)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오염원이 집중되어 있지 않고 산재되어 있어  농촌생활권, 농경지 및 산림권, 수계권 등 총체적인 종합 방지 계획을 수립하고 인공습지, 침사지, 저류 및 여과시설 등을 설치 하여 주요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줄여 나가게 된다.
 

이로서, 맑고 청정한 하천수가 흘러 구룡계곡이 옛 명성을 되 찾고 시민들에게 건강한 삶과 힐링 할 수 있는 쉼터로 마련 해 주고자 한다.
 

한편, 남원시는 "덕치지구(4개마을 324명)가 지리산 둘레길(1코스)과 백두대간이 연계되고 구룡계곡∼노고단∼뱀사골로 가는 지리산 관문에 위치해 있어 비점오염저감사업과 함께 친 환경적 경관을 조성하고 환경 공동체 육성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