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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예촌 위탁사업자의 문제점이  남원시의회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남원예촌 위탁사업자가 전통한옥 관련 사업 조직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인력과 시스템을 갖추지 못함으로써 많은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원시의회 김승곤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제21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신청, 남원예촌 위탁사업자의 문제점을 세세하게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남원은 통일신라시대 이후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쌓아온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는 도시로서, 이환주 시장은 남원을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관광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핵심은 춘향전의 무대가 된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정주형 관광도시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남원예촌 전통한옥타운, 관광 연계를 위해 시도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문화예술사업과 연계해 조성된 남원예촌 한옥타운은 전통문화 발전의 구심 역할을 하게 될 핵심시설이다.


남원예촌은 수차례 설계변경과 예산 증액 등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며, 사업 착수 5년6개월 만인 지난해 7월 개관했다.


㈜이랜드를 위탁사업자로 선정해 2016년 7월부터 6억여원, 올해는 13억6780만원의 위탁운영비를 출연, 운영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위탁 운영자의 권위적인 태도 등 조직 내부에서 끊임없는 잡음이 들리고 있어 사업 정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조직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인력과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많은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


또 남원예촌의 2016년 지원예산은 5억6000여만원이었으나 2017년에는 본예산 13억6780만원, 추경예산에 1억9669만원이 추가로 편성돼 작년 대비 약 10억원이 늘어났다.


결국 예촌 전통한옥문화사업장의 업무운영비용은 남원시 예산 위주로 편중됐으며, 조직 구성이나 분야별 전문성 측면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는 구조다.


목표전략이나 중장기 단계별 로드맵을 살펴보더라도 브랜드 사업 발굴, 문화적 소재 개발, 유통망 플랫폼 구축, 전통문화산업 거점화 등 산업화의 기반조성이 가능할지 의심스런 상황이다.


또한 관리감독 측면에서도 경영평가와 자체감사로는 운영 실태에 대한 견제에 일정부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남원예촌의 미진한 운영에 대한 향후 조치계획은 무엇인지, 위탁기관인 ㈜이랜드파크의 성과 기준을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지, 관리감독에 대한 개선 방안이 있는지 등에 대해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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