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양희재 의원
남원시의회 양희재 의원(바선거구)은 19일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남원시내 16개 무인단속 장비 가운데
대한통운 앞과 용성중학교 후문 앞에 설치된 과속장비는 과도한 실적위주의 단속으로 시민들의 원망과 불평이 가중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하고 남원 국도 24호선 충정로 대한통운 앞과 용성중학교 후문에 설치된 과속장비가 실적위주의 '과도한 단속'이라고 지적했다.
남원 국도 24호선 충정로 대한통운 앞과 용성중학교 후문에 설치된 과속장비가 설치된 이후 지난해 9월26일부터 1년간 총 16개소 단속장비 설치장소 가운데 14개소는 단속 건수가 작게는 151건, 많게는 2,471건으로 집계됐다.
대한통운 지점의 경우 8,017건, 용성중 후문지점은 7,539건으로 다른 장소에 비해 5배에서 무려 50배까지 많은 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19일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문제 제기했다.
남원시의회 양희재 의원(사진·바선거구)은 "이 두 곳의 단속건수를 합하면 무려 1만5,556건으로 나머지 14개 단속 건수를 합산 비교할 때, 과도한 단속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건당 과태료를 3만원씩만 잡아도 4억6,668만원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여건에 시민들 주머니를 축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이 곳에 대한 무인 단속장비 존속이 적정한지를 관계기관과 재협의해서 단속장비 철거나 현재의 50km 과속 기준을 60km로 완화하라"며 단속 기준 개선을 촉구했다.
<최재식기자 jschoi91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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