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지사 송하진)는 26일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유적이 있는 성내마을에서 국립박물관과 지자체가 함께하는‘가야잇기 자전거대회’출정식을 연다.
출정식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이 주관하고 전라북와 남원시가 협력해 추진한다.
자전거 대회는 국정과제인‘가야문화권 조사·연구’의 실천 방안의 하나로 영호남 화합을 다지는 장이며 상징이다.
오는 12월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가야본성 - 칼과 현’의 성공과 2021년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의 가야 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홍보 행사다.
이천 년 가야의 한을 푸는 300여 자전거무사의‘가야유산 잇기’는 경남 김해를 출발한 팀은 함안, 창녕, 합천을 거쳐 서진하고, 전북 남원을 출발한 팀은 함양, 거창, 합천을 거처 동진해 총 166km를 달려 경북 고령에서 합류해 해단식을 갖는다.
출정식에는 주관 기관인 국립박물관 관계자,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이환주 남원시장, 윤열수 한국박물관협회장, 전북가야 지킴이, 지역 주민등 100여명이 참여해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유적에서 도경계인 함양 매치마을까지 3.5km 자전거 행진을 한다.
전북도 황철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이번 가야잇기 자전거대회를 계기로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 등 전북동부지역에 분포한 전북 가야사와 영남지역에 분포한 가야사가 하나로 연구되고, 정체성이 통일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가야사가 우리 역사에서 바로 설 수 있도록 전라북도가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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