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남원시립국악단의 국악공연으로 시작된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은 올해로 24년째를 맞았다. 이제는 남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을 선물하는 상설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광한루 600년을 기념해 사랑의 광장에서 진행하던 공연을 광한루원으로 옮겼다.
올해 공연은 국악과 농악, 클래식, 대중가요, 포크 등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으로 채워진다.
구체적으로 남원시립국악단의 국악 콘서트를 시작으로 호남좌도·우도 농악,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 가곡과 오페라의 향연 등이 매일 오후 8시부터 1시 30분 동안 진행된다.
또 방문객이 많은 금·토요일에는‘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남원아리랑 오늘이 오늘이소서’공연이 선보인다.
올해 공연에는 10개 단체에서 총 19회 공연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남원을 찾아주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남원에서 여름밤의 아름다운 공연을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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