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5일 시청 강당에서 공직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인구감소 위기의식 공감과 인구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앞으로 자치단체가 대응해야 할 공직자로서의 마인드를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 이뤄졌다.
특히 이날 교육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준수된 가운데 인구교육 전문기관 인구와 미래정책연구원 이승우 강사가‘인구로 보는 우리의 미래와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승우 강사는 이날 교육에서 전 세대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일・가정 양립과 학생・청년・장년・노년 등 모든 연령층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발돋움하기 위해 공공 영역에서는 어떻게 지원해야하는지에 대해 교육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공직자는“지방소멸도시를 우려하는 지자체가 많아 그에 맞는 솔루션, 교육 등이 필요했는데, 이날 교육에서 대응책 등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영근 기획실장은“결혼·출생·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정립하고 고령화와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인한 사회구조가 변화되는 만큼, 인식 전환이 필요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면서“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인구감소가 사회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 더불어 결혼관, 자녀관 등 가치관 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는 현실임을 인지하고, 지난 2018년부터 공직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추진해 오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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