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북에서 운영 중인‘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하 추진단)’이 내년부터 남원으로 온다.
남원시는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을 비롯한 7개 가야고분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고자 관련 10개 지자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는 추진단이 내년부터 남원에서 고분군 세계유산등재업무를 추진하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7개 고분군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이다.
협약에 참여한 10개 지자체는 이들 기초지자체와 전북도, 경남도, 경북도이다.
2022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가 목표인 추진단은 등재추진위원회, 자문위원회, 사무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남, 경북에 이어 2년간 남원에서 등재추진 업무를 이어갈 계획이다.
추진단은 그간 등재신청서 작성을 비롯해, 연구자료집, 화보집 제작, 통합보존관리계획,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내년에는 세계유산등재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현지실사(9월 예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기문국의 역사가 살아있는 남원에서 추진단이 업무를 추진하는 만큼, 가야시대의 대표 유적인 가야고분군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남원시에서는 아낌없이 지원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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