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초부터 추진하는 '주민의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남원 동문밖마을(향교동 1통·8통·16통)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바탕으로 열리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남원 동문밖마을 도시재생예비사업은 '남원 동문밖마을! 불어라 꽃바람!'이라는 주제로 4개분야 12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 내용으로는 △사랑꽃 넘치는 꽃 콘텐츠 제작소 △이야기꽃을 피우는 나-PD △웃음꽃 짓는 소소한 배움터 △주민주도 운영 추진체계 구축 및 공동체 활성화 등이다.
상반기 사업은 교육과 기록, 주민협의체 운영에 중심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달부터 정주환경개선을 통한 사랑꽃 넘치는 꽃 콘텐츠 제작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노후된 골목길에 사랑꽃을 피우기 위해 꽃길 전시관을 설치하며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상징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대문을 꽃 포토존으로 변화, 꽃을 소재로 문패·우편함 등과 각종 조형물 장식을 설치해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킨다.
또 상징마을 정원조성 사업을 통해 '남원 동문밖마을! 불어라 꽃바람!'의 글자 조형물과 화분·바람개비 등으로 포토존 정원을 설치해 마을 구석구석에 꽃 바람처럼 향긋한 즐거움이 퍼져나갈 수 있는 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문밖마을 꽃길 조성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친근함과 즐거움을 느끼고 적극 참여를 통해 아름다운 남원시를 가꾸어가길 바란다"며 "도시재생의 꽃바람이 동문밖을 시작으로 멀리 퍼져나가 남원시 전체에 행복한 사람꽃이 활짝 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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