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리산국립공원에 유료로 운영중인 반선주차장을 1년간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주차공간 부족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던 산내면 부운리 반선마을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와 관광객 유치가 기대된다.
산내면 부운리 216-1번지 일대에 조성돼 있는 반선주차장은 4662㎡ 규모로, 71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2022년까지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에서 유료주차장으로 관리·운영해왔으나, 지역주민과 관광객들 대다수가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일대에 불법주차를 일삼으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왔다.
이에 시는 이러한 위험요소를 해결하고 주차공간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리산국립공원과 임대차계약을 체결, 올해부터 1년간 반선 공영주차장을 시범적으로 무료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반선 공영주차장의 운영 효율에 따라 공영주차장 운영 연장 및 부지매입 여부도 추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반선주차장 공영주차장 운영으로 산내면 주민들과 지리산 방문 관광객들의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통해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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