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국악단이 벚꽃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즐기는 ‘벚꽃음악회’를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저녁 7시 요천 십수정 특설무대에서 펼친다.
2일 시에 따르면 ‘벚꽃음악회’는 남원시립국악단이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요천을 찾은 남원시민, 관광객들과 가까이 소통하고, 자연과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국악 공연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총 2시간 가량 진행되며,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1부에는 판소리, 무용, 민요 등 전통 민속악, 2부에는 국악가요, 국악관현악, 모듬북협주곡 등 퓨전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벚꽃과 함께하는 봄밤의 흥취를 돋울 고품격 국악의 선율 맘껏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이번 “벚꽃 음악회 외에도 2024년도 시립국악단에서 다양한 상설공연 및 수시 공연을 추진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립국악단은 광한루원에서 5월~10월까지(혹서기 제외) 다양한 상설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일 오전 11시와 오후2시에는 민속악을 중심으로 공연하는 “전통소리청”을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 금요일 20시에는 광한루의 야경 속에서 국악의 선율을 함께 즐길수 있는 “광한루의 밤품경을” 광한루원 영주각, 방장정 일대에서, ▲ 토요일 20시에 2023년 문화체육 관광부 로컬100에 선정된 “남원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를 공연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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