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강면 섬진강 자락에서 펼쳐진‘섬진강 대강 유채꽃 농업경관 축제’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1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섬진강 유채꽃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남원시 대강면 방뜰 6만㎡(약 1만8,000평)에 활짝 핀 유채꽃을 배경으로 기획됐다.
향토먹거리 장터, 섬진강 추억의 사진전, 농촌의 희망을 찾는 사진 공모전, 포토인화 및 액자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의 상설행사와 유채꽃과 함께 걷기, 섬진강 자전거타기, 유채사랑 그림그리기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지역주민이 적극 참여한 가운데 재능기부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대강면 출신의 한 향우는“유채꽃 축제를 계기로 고향을 찾아 오랜만에 동창과 친지들을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양규상 대강면발전협의회장은“섬진강과 유채꽃을 테마로 축제를 기획하여 대강면과 남원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본다”면서“미흡한 점을 보완하여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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