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승지명당 운봉 람천변에서 지난 6일 발전협의회 주관하에 ‘제2회 운봉고원 벚꽃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500여 명의 주민과 상춘객이 참여한 가운데 운봉농악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국수나눔잔치, 축하공연, 시민참여무대 등 다채로운 기념식이 진행됐다.
또한 7일에는 지리산둘레길 1코스(행정 서어나무 숲~서림공원) 구간에서 벚꽃길 걷기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완주한 참가자는 소정의 기념메달을 증정받았다.
십승지명당 운봉 벚꽃길은 람천 제방을 따라 남원시 운봉읍에서 인월면까지 12km에 달한다.
운봉 벚꽃은 지리산 해발 500m 고원에 위치해 다른 지역보다 10일가량 늦은 4월 중순쯤 만개한다는 특징이 있다.
박진기 운봉발전협의회장은 “지리산의 중심지이며, 십승지인 우리지역을 많은 상춘객이 방문하여 봄의 향기를 마음껏 느끼고, 따뜻한 추억을 가득 쌓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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