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인월면(면장 황도연)은 지난 3월부터 관내 노인 우울증 고위험자 9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개선을 위한 노인 맞춤 돌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금년 11월 18일까지 약 5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3년 5월 정부의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 발표에 따라 금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즐거운 마음·행복한 마음 듬뿍” 사업으로서 1인 가구 증가 및 사회적 고립 등으로 우울 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관내 취약 노인에게 우울감을 극복하고 사회관계망을 향상 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는 노인 우울증 선별검사(K-GDS)를 통해 고위험 대상자로 선정된 분들이며, 대상자들에게는 우울증 예방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하여 미술치료(4회기), 원예치료(4회기), 아로마테라피(3회기), 봄소풍 및 외부활동(2회기) 등 총13회의 마음 돌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어릴 적 제대로 학교도 못 다니고 집에서 일만 했고 지금도 혼자서 우울한 날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도 만나고 재밌게 배우는 것도 많아 요즘은 삶에 활력이 생겼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황도연 인월면장은 “노년기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우울감을 극복하고 생활에 즐거움과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더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사회관계 단절이나 우울증으로 고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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