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지리산 운봉바래봉 철쭉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철쭉제는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 30일간 지리산 바래봉 일원에서 개최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의 발길로 연일 북적였다.
바래봉에 펼쳐진 철쭉 군락은 절정의 자태를 뽐내며 수많은 상춘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철쭉을 찾으러 온 방문객은 약 10만 명으로 집계되며, 남원시를 찾는 봄철 관광 수요의 핵심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생활관계인구 증대에 큰 기여를 했다.
올해 철쭉제도 자연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산신제, 먹거리장터 지역 농특산물 홍보, 축하공연 및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
또한, 올해 축제 현장에서는 축제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범시민 동의서 서명운동이 함께 펼쳐졌다.
애향회장은 "올해 철쭉제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예측 어려운 개화상태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더욱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은주 운봉읍장은 "많은 분들이 철쭉제를 찾아 주셔서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힘써주신 지역 기관과 단체 관계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리산 운봉바래봉 철쭉제가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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