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풍물놀이패와 스님 짜장 봉사단이 만났다!

- 2014-15 산내 겨울놀이마당 -

남원시 산내면에 산내 풍물놀이단이 2015년 1월 3일 농한기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드리는 놀이 마당을 산내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한판 벌였다.

▲산내면 어르신들이 스님 짜장 봉사단의 짜장면을 시식 하고있다. 

산내 풍물놀이단은 지난 겨울 조용한 산내마을에 일명 약장수라 불리는 사람들이 2달여 가까이 저녁으로 인근지역 어르신들을 모아서 공연등을 보여주고 건강식품,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의 횡포를 막기위하여 산내면의 뜻있는 청년 30여명이 모여 풍물놀이단을 구성 하게되었다.

▲산내 풍물놀이단의 사회자의 각설공연

풍물놀이단은 지역청년들과 귀농인들로 구성되었으며, 자발적으로 회비와  회원 후원금으로 모든행사를 꾸려 나간다.

▲산내 풍물놀이단의 통기타 공연

올겨울 총 4회 공연을 목표로 오늘2회차 행사를 벌이는중 스님 짜장봉사단과 합동으로 공연전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대접하고 식사후 공연을 관람하였다.

▲산내 풍물놀이단의 트로트 가수 공연

이날 행사는 각설이공연, 트로트 가수, 어린이 마술쇼, 개그, 퓨전 춘향 해학극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어르신들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을 하는 훈훈한 하루였다.

풍물놀이단은 공연을 관람하신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대접하고 떡, 유자청등 선물도 나눠드리고 집까지 모셔다 드리는 혹한기 보이지않는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풍물놀이단 주상용 회장은"작은 봉사가 지역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바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이런 행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식 기자 jschoi9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