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 들녘에서 첫 “벼” 수확을 하고 있다.
산동면에서 들녁마다 노랗게 수놓은 황금물결이 가을을 알리는 지난 28일 대풍을 알리는 첫 벼 베기가 이루어 졌다.
산동면 식련리 일원에서 진행된 첫 베기는 지난 4월 24일 모를 심어 130여일 만에 수확의 기쁨을 맞이한 것이다.
수확한 벼는 극조생 청백찰벼로 수확량과 미질은 중·만생종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수확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농업인 황길성씨는“우리 면 불우한 이웃과 생활이 어려운 홀로 지내신 어르신들을 위해 인정을 나누고 싶다.”며 첫 수확으로 넉넉한 곳간만큼 훈훈한 나눔의 정을 보여주고 있다.
산동면 관계자는“농민은 세상인류의 생명창고를 그 손에 잡고 있다. 그러므로 농업인의 세상은 무궁무진하다. 농민독본의 구절처럼 살맛나는 농업인의 세상을 만들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