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인월면 시내 주차질서 개선에 나섰다.
남원시 교통과는 지난 7월 18일부터 인월 장날에 시장 및 버스터미널 부근을 홀·짝제 구간으로 정하고 위반차량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 하기로했다.
인월면의 경우 평일에도 마구잡이 양방향 주차로 차량통행이 어려운데다, 장날에는 교통체증이 극심하다.
이에 교통과와 인월면은 지난 7월 중순부터 각각 팀을 구성해 안내문과 안내 스티커를 주요구간에 붙이는 등 홀·짝제 시행을 알리는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홀·짝제는 간선 도로에서의 도로변 주차시 중앙선을 기준으로 홀수일과 짝수일을 정한 뒤 주차를 허용함으로써 무분별한 불법주차를 막고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는 것이다.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 이모씨(35)는 “무분별한 주차로 시장 이용이 힘들고 길을 건널때도 위험했으나, 질서가 자리잡게 된 후론 주차도 용이하고 보기에도 좋아 시장 방문이 즐겁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계도 와 지도단속으로 장날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홀·짝제가 지켜져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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